대출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럽고 무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생때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기 시작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직접 이용했었던 다양한 대출 상품들을 소개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고 나빴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생 때 받았던 학자금 대출 어떻게 갚으셨나요?
저는 대학교 1학년 2학기 등록금과 생활비 명목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300만원을 모두 상환했습니다.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꾸준히 갚아나가다가 휴학 후 잠깐 일을 쉬면서 빚을 갚을 기회가 생겼었는데요, 그때 열심히 일하면서 한달에 약 40만원씩 5개월동안 원금을 다 갚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뿌듯하네요 ᄒᄒ
사회초년생에게 추천하는 대출상품 있나요?
제가 처음 취업했을 때 신용카드 발급 조건이 안되어서 급하게 카드론을 받았습니다. 이 카드는 한도가 500만원이었는데 금리가 19%였어요. 이자율이 높아서 매달 나가는 금액이 컸지만 당장 현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받았어요. 그리고 첫 월급을 받고 나서 대환대출을 받아서 기존 고금리였던 카드론을 8% 저금리로 갈아탔습니다. 이렇게 하면 월 납입금액이 많이 줄어들어서 숨통이 트이더라구요.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 있을까요?
우선 주거래 은행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급여이체나 공과금 납부 등 거래실적이 쌓이면 신용점수가 올라가거든요. 또한 체크카드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쓰면 대중교통 요금 결제 내역이 쌓이기 때문에 신용평가 시 좋은 영향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연체없이 꼬박꼬박 금융거래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