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성장과 더불어 많은 한국인들이 베트남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 시장에서는 외국인에게 소유권을 인정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호치민시 중심부 지역의 땅값이 많이 올랐으며 현재 호찌민시 1군(한국의 강남)지역의 경우 평당 5천만원 이상 호가한다. 이처럼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나오면 즉시 거래되고 있으며 매매뿐만 아니라 임대 수요 또한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호치민시 내에서도 빈홈센트럴파크나 스카이레이크 같은 고가아파트 단지 말고 다른 곳 중 괜찮은 곳 없을까요?
물론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고 시설 및 주변 환경이 뛰어난 고급 아파트일수록 선호도가 높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비싼곳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현지인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주거용 건물들을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투티엠 지구내 푸미흥 신도시이다. 이곳은 2군 안푸지구와 마찬가지로 개발 초기 단계이며 아직까지는 저평가 되어있다. 따라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고 저렴한 가격에 넓은 평수의 주택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인도 거주증 없이 입주 가능한가요?
네 물론입니다.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반드시 집주인으로부터 정식 계약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 계약금만 받고 잠적하는 사례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임차료 지불 시 영수증을 받아두어야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임대 기간 만료 후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임대차계약기간 종료 후 세입자가 퇴거하면 집주인은 해당 물건을 원상태로 복구시킨 후 반환하게 된다. 만약 원상복구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라면 이를 입증해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단,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임차인에게 있으므로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하도록 하자.
최근 국내 대기업 건설사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브랜드까지도 베트남 진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베트남 부동산은 생소한 분야이다. 그러나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진출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므로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